기타줄 두께. 어떤 차이가 있을까?

안녕하세요. 석구입니다.

오늘은 기타줄 두께에 따른 차이에 대해 알아보고자 합니다.

잘 따라와주세요.

우선! 가장 보편적인 기타줄 두께에 대해 알려드릴게요.

가장 보편적인 두께는 위 사진과 같습니다.

Extra Light < Custom Light < Light < Medium의 순서로 되어있지요.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두꺼워집니다.

또 이미지를 잘 보면 씌여진 숫자가 보입니다.

Extra Light에는 010이라고 큰 글씨로 씌여져 있는데요. 이건 1번줄의 두께를 의미합니다.

즉, Extra Light는 010gage라고 부르기도 합니다.ㅎㅎ

012gage 주세요. 혹은 Light게이지 주세요 라고 부르는 것은 동일한 두께를 요청하는 것이라고 생각하셔도 좋습니다.

두께에 따라 다른 차이가 있을까요?

<다다리오 EJ16 기타줄의 두께에 따른 텐션차이>

네 있습니다.

기타줄은 얇을수록 장력은 약해져 코드를 잡을 때 손가락이 덜 아프게 됩니다.

하지만 장력이 약한만큼 소리도 약해지는 편입니다.

반대로 기타줄이 두껍다면 장력은 강해져 코드를 잡을 때 손가락은 더 아프게 되겠지요.

소리는 그만큼 강력하게 표현할 수 있게됩니다.

일반적으로, 기본 두께는 Light입니다.

가장 많이 사용되는 두께는 Light. 012gage입니다.

자신이 어떤 줄을 사용하는지 모르겠다면, 012로 선택하셔도 됩니다.

대부분 기타를 처음 살 때 기본적으로 장착되어있는 줄의 두께이기도 하거든요.

반대로 Light를 기준으로 두께를 선택하셔도 됩니다.

손이 더 편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 이보다 얇은줄,

소리가 더 강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면 이보다 두꺼운 줄을 선택해서 사용해보세요.

브랜드마다 줄의 두께는 조금씩 차이가 있습니다.

기타줄은 브랜드마다 두께가 미세하게 다르기도 합니다.

보통 마틴기타줄이 중저음이 좋다고 이야기하는 것도 이 두께에서 차이가 있기 때문일지도 모르겠습니다.

(위 이미지를 비교해보면 3번, 5번은 마틴이 더 두껍지요)

이 외에도 특별한 두께로 되어 있는 줄들이 있습니다.

커스터마이징된 두께의 줄들도 있습니다.

간단하게 두가지를 소개해드리자면, 마틴에서 나온 실크&스틸 m1400이라는 줄은

다른 보편적인 줄들과 다른 두께로 만들어져 있습니다.

또 엘릭서에서 나온 HD의 경우도 1~3번은 두껍고, 4~6번은 라이트와 동일한 게이지로 되어 있지요.ㅎㅎ

나에게 맞는 두께의 기타줄은 무엇일까요?

그렇다면, 나에게 맞는 두께는 어떻게 될까요?

표준적인 정도를 원하신다면, Light게이지의 줄을 사용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손가락이 아픈게 싫다면, 이보다 한단계 낮은 011게이지나 010게이지를 추천해드립니다.

강력한 사운드를 원하신다면, 013게이지의 줄을 사용하시면 됩니다.

즉, 두께에 따른 차이를 보시고,

무엇을 더 우선으로 생각하느냐에 따라 선택하시면 좋겠네요.ㅎㅎ

너무나 다양한 만큼 여러개를 사용해보시고, 손에 맞는 기타줄을 찾아보는 것도 또다른 재미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