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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통기타 리뷰

올솔리드 지우드기타 트레이드마크 기타 리뷰



안녕하세요. 석구입니다.

지우드 기타하면 어떤 느낌이 떠오르시나요?
사람마다 많이 다를 수 있으나 오랫동안 지우드를 봐왔고,
또 지우드는 판매했던 입장에서 저에게 지우드는 연주자와 사운드를 위해 많은 시도를 한 브랜드.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사람들의 요청을 받아서 그대로 제작해주는 커스텀도 시도했던 곳이고
핑거스타일 전용 기타도 생산했으며
매년 새로운 스타일과 브레이싱으로 소리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던 브랜드임에는 부정할 수 없습니다.

음...한가지 아쉬운 점이라고 한다면
다양한 시도를 했던 탓인지 한 모델이 오랫동안 출시되진 않았다는 것.
매년 바뀌고 했으니까요...

그랬던 지우드에서
트레이드 마크라는 이름의 기타를 하나 출시했는데요.

그 중 마호가니 측후판으로 만들어진 JM-Trademark가 통기타이야기에 입고되었습니다.



Trademark. 그 이름의 무게

Trade Mark를 국어사전적 의미로 찾아보자면,
그 사람 하면 떠오르는 것, 그 사람을 상징할 만한 것을 주로 지칭한다.
라고 정의하고 있습니다.

그만큼 트레이드마크라는 단어는
자신을 나타내는 단어인만큼 함부로 사용하기 어려운 단어이죠.
여기저기에 이게 내 트레이드 마크야! 라고 할 수 없는 것이니까요.

그럼에도 지우드에서 이 기타에 트레이드마크라는 이름을 붙였다는 것은
그만큼 오랜시간동안 고민하고 연구했던 결과라는 것을 의미할 수 있겠습니다.
앞으로 이 기타를 우리의 트레이드마크로 삼겠다! 라는 의미니까요.

매년 새로운 모델을 만들면서도 지속적인 생산이 이루어지지 않아
많은 사람들의 원성을 듣기도 하였지만,
어쩌면 이런 기타를 탄생시키기 위해 부던히 노력한건 아닌가 싶습니다.

JM-Trademark. 이제 제대로 소개해드리겠습니다.

상판 스프루스, 측후판 마호가니로 만들어진 JM-Trademark입니다.
올솔리드 모델로 퀄리티가 있는 기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바디는 조금 생소해 보이시죠?
라운드숄더 드레드넛 바디입니다.

기타 상판의 윗 부분을 좀 더 좁고 둥글게 만든 라운드숄더 드레드넛은
드레드넛의 울림을 그대로 느끼면서 보다 편한 연주감을 갖고 있는 바디입니다.

또한 Vintage Sunburst 색상으로 멋스러움을 가진 기타입니다.
흡사 깁슨의 J-45와 흡사한 느낌이네요.



헤드는 깔끔한 디자인으로 나왔구요.
헤드머신은 빈티지 스타일입니다. 더욱 고급스러운 맛이 나는 모양새입니다.


헤링본 바인딩에 깔끔한 로제트 디자인
과하지 않은 디자인이 매력적인 기타입니다.


도트 형식의 포지션 마크입니다.


본너트, 본새들이 장착되어 있으며, 핀은 에보니핀입니다.
그리고 기본으로 장착되어있는 줄이 엘릭서 포스포 라이트.

전체적으로 신경을 많이썼음을 느낄 수 있는 기타입니다.


엔드핀은 크롬핀으로 나사형태입니다.
이렇게 외관을 한번 소개해드렸습니다.



사운드는 어떨까?


JM-Trademark의 사운드샘플입니다.
저는 처음에 직접 기타를 쳐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지우드같지 않은 소리 때문이었는데요.

지우드는 한음 한음이 명확하고 힘이 있는게 특징이었습니다.
반대로 말하면 드레드넛의 울림이나 그런 느낌은 비교적 덜해
핑거스타일 기타나 OM에 좋은 사운드를 가지고 있다고 표현할 수 있었어요.
(드레드넛의 울림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특히 그랬습니다.)

그런데 이번에 입고된 트레이드마크는 확실히 울림이 더욱 풍성해졌습니다.
그래서 스트럼 연주할 때 6줄의 소리가 조화롭게 합쳐졌고, 풍성하게 들렸습니다.

거기에 기본으로 장착된 엘릭서의 역할이 큰건지...밝고 화사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스트럼 연주에 적합한 기타를 찾고 계신다면 정말 강력추천해드리고 싶구요.

역시 통기타이야기 매장에 준비되어 있으니
직접 소리를 듣고 싶다면, 연락주시고 방문해주시면 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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