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석구입니다.
오늘은 지우드의 고급 모델.
바이곤-DR을 소개해드립니다.
[리뷰영상]
지우드의 바이곤DR입니다.
올솔리드 모델로, 지우드의 상급 라인업입니다.
상판은 아디론닥 스프루스,
측후판은 인디언 로즈우드로 만들어진 모델입니다.
이 기타는 특징이 있습니다.
세계대전 이전의 디자인과 설계로 만들어진 기타라는 점입니다.
(하이엔드의 프리워 모델, 마틴의 어센틱 시리즈가 이러한 헝태로 나옵니다.)
또한 브레이싱을 접착할 때 일반 목공용 접착제가 아닌 하이드 글루를 사용하였습니다.
하이드 글루는 동물성 접착제인데요. 일정한 비율로 섞어서 일정한 온도에서 녹여
사용하지 않으면 접착도 잘 안되는, 취급이 어려운 접착제 입니다.
이런 녀석을 왜 사용하냐면,
하이드 글루는 굳고 나면, 통기타 울림에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고 합니다.
역시 하이엔드 브랜드에도 따로 옵션으로 하이드 글루 접착이 비싼가격에 있을 정도로
고급 기타에서 볼 수 있는 방식인데, 지우드 바이곤 시리즈는 이 하이드 글루로 접착이 되어있습니다.
바디형태는 드레드넛입니다.
풍부한 소리를 들려주는 바디형태이죠.
로제트, 상판 퍼플링은 모두 헤링본으로 꾸며져 있습니다.
너트는 본입니다.
44mm로 일반적인 넥에 비해 조금 더 넓습니다.
헤드디자인은 굉장히 심플하구요.
빈티지 스타일의 오픈캡 헤드머신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지판은 에보니로 되어있구요. 지판 인레이도 따로 없습니다.
(물론 지판 옆 라인에는 포지션 마크가 있어 위치를 보는데 어려움은 없습니다.)
새들 역시 본이며,
브릿지, 브릿지핀 모두 에보니입니다.
줄은 독일제 옵티마 스트링 미디엄 게이지가 기본 장착되어 있습니다.
풍성한 사운드를 위한 장착으로 보입니다.
[사운드샘플]
[바이곤DR 총평]
지우드는 워낙 유명한 편입니다.
예전부터 커스텀을 제작하여 기타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은 소리도 많이 들어보셨을겁니다.
소리가 맑고 선명한, 이쁘장한 소리를 내는 브랜드였어요.
그래서 드레드넛보다 OM바디가 전체적으로 인기가 많았으며,
핑거링을 위주로 연주하시는 분들이 선호하는 브랜드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바이곤은 기존의 사운드와 다릅니다.
거칠고, 큰 울림을 가지고 있어서 마초적인 느낌이 나는 사운드입니다.
드레드넛다운 소리가 나기 시작한거죠.
이 소리는 직접 매장에서 느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구요.
사운드 샘플로도 충분히 울림이 좋아진걸 느끼실 수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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