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석구입니다.
통기타는 습도관리가 필요한데요.
그 이유는 통기타가 나무로 만들어진 악기이기 때문입니다.
나무이다보니 습하거나 건조한 정도에 따라 목재가 변형을 일으킵니다.
이 변형이 기타를 치기 힘들게 만들어요~
기타줄과 넥이 너무 멀어 코드 잡기 힘들다거나 소리의 달라짐 (건조할 땐 날카로운 소리, 습할 땐 먹먹한 소리)
그리고 최악의 경우 통이 쪼개지는 일까지 벌어지죠.
그래서 통기타는 평소에 습도를 40~50% 정도로 유지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그럼 좋은 상태로 오래 사용할 수 있지요~
이렇게 습도를 지켜주는 녀석.
홀마스터를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가습기능
홀마스터 안에는 이렇게 스펀지가 들어있습니다.
이 스펀지를 물에 적셔서 가습해줄 수 있는데요.
이 스펀지를 쓰는 기간은 늦은 가을부터 겨울철, 그리고 여름이 다가오기전(11월~3월)까지 입니다.
우리나라는 여름철에는 습하고, 겨울철은 너무 건조하다는 것! 기억하시고 사용하시면됩니다.
2. 제습기능
그리고 또 구성품 중에는 실리카겔인 제습제가 함께 있습니다.
이 제습제는 그냥 장착해주면 습기를 빨아들여주는데요.
제습제를 사용하는 기간은 초여름부터 가을정도(6월~9월)입니다.
요 제습제는 건조시키면 재사용이 가능하니 참 경제적이라 할 수 있죠~!
그럼 가습과 제습기능에 대한 실험 이미지를 봐볼까요?
이렇게~ 효과가 있는 녀석들입니다.
물론 꼭 기억하시길 바라는 것은, 공간에 따라 차이가 있다는 것입니다.
하드케이스일수록 효과는 좋고, 일반 소프트케이스에서도 효과는 있으나 밀폐력이 떨어지는 만큼 성능은 저하될 수 있습니다.
보통 바디에 끼워두는 녀석이기 때문에 바디는 꽤 강력하게 관리해주는 편입니다.
3. 피드백버스터기능!
홀마스터는 사운드홀을 완전히 막아주는 습도용품이기 때문에 피드백버스터의 역할도 해주는데요.
피드백버스터는 픽업기타의 경우 스피커를 연결해서 사용할 때 생기는 하울링을 막아주는 기능이예요.
노래방에서도 가끔 마이크가 스피커를 향하면 삐~하고 고음의 소음이 발생하는데 통기타에서 이런 하울링을 방지해줍니다.
하지만 여기에도 한가지 기억하실 점!
요즘 많이 사용하는 내장형 픽업은 사운드홀 부근에 볼륨과 톤을 조절하는 조작부가 달려있습니다.
이런 경우 홀마스터를 같이 사용할 수 없습니다.
4. 홀가드 기능!
마지막으로 홀가드의 기능을 확실히 해줍니다.
위 사진처럼 통기타를 피크로 치다보면 사운드홀을 자꾸 긁어서 상처가 나는데요.
홀마스터는 사운드홀을 덮어주기 때문에 이런 상처에서 보호해줄 수 있죠!
이렇게 홀마스터의 특징 4가지를 살펴보았는데요.
이 녀석은 바디에 집중적으로 습도관리를 해주면서 사운드홀을 함께 보호하고 싶으신 분들에게 적절한 녀석입니다.
※ 홀마스터 장착방법!
가습을 위한 스펀지 장착은 통이의 순서대로 하면 너무 쉽습니다!
1. 스펀지를 물에 적신다.
2. 물이 흐르지않을 정도로 꾸~욱 짜준다.
3. 홀마스터에 넣고 홀커버를 끼워서 닫는다.
4. 통기타 사운드홀에 장착한다!
그리고 제습제를 장착하는 방법도 쉽습니다.
1. 제습제 그대로 홀마스터에 끼운다.
2. 홀커버를 닫는다.
4. 사운드홀에 끼운다!
홀마스터 구성품!
※ 참고!!!
- 미니기타, 클래식기타, 팔러바디의 경우 사운드홀이 작아 사용하실 수 없습니다.
사운드홀 지름이 97mm~100mm인 경우 장착 가능!
- 듀얼소스등 사운드홀쪽 장착되는 픽업의 경우 사운드홀에 끼울 수 없습니다.
- 홀마스터의 고무링을 빼고 사용하시면, 더 편하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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