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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업/음향장비

통기타 픽업의 다양한 방식도 알아보자!




안녕하세요. 석구입니다.

오늘은 통기타에 사용하는 픽업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ㅎㅎ


바로 본론으로 들어가보죠!ㅎㅎ




픽업이란?



픽업은 통기타의 소리를 앰프-스피커를 통해 더욱 큰 소리로 출력해주는 장치를 이야기합니다.

대규모 공연, 넓고 사람이 많은 곳에서 버스킹을 할 때 필요한 장치라고 할 수 있겠는데요.


조그만 공간에서는 통기타가 가지고 있는 소리의 크기만으로 충분히 커버할 수 있겠지만,

많은 사람들이 모여있는 곳에서는 이보다 더 큰 소리가 필요합니다.


이럴 때 픽업을 사용하여 앰프 - 스피커를 통해 더 큰소리를 들려줄 수 있게됩니다.




앞으로 공연 및 밴드, 그리고 버스킹을 생각하고 있다면 이 픽업은 필수적인 장치라고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또 여기서 한가지 알면 도움이 되는 것.


바로 픽업 방식에 대한 이야기입니다.




픽업 방식



피에조(Piezzo, UST (Under Saddle Transducer))


피에조 방식은 새들 밑에 Bar 또는 선이 깔려있어 새들을 통해 전해지는 압력(piezzo = pressure)을 전기 신호로 바꾸는 방식을 이야기합니다.

이따 이야기할 트랜스듀서와 비슷한 개념이긴 합니다. 하지만 새들의 압력을 받는다는 점에서 차이가 있지요.


우리가 대부분 사용하는 픽업기타는 피에조 방식인 경우가 가장 많습니다.ㅎㅎ

픽업달린 기타를 구입하셨다면 대부분 피에조 픽업일거예요.


장점 : 선명한 음색 표현 가능, 안정되고 큰  게인

단점 : 기타 본래의 소리와는 좀 다른 왜곡이 있음.

그 외 특징 : 피에조 픽업의 특성상 바디 히트의 소리는 잘 표현되지 않고, 퍼커시브와 같은 줄을 치는 소리도 퍽 퍽. 무언가 압력을 세게 받는듯한 음색으로 표현이 되는 편입니다.





마이크 (Microphone)


바디 안쪽 혹은 기타줄 앞에 마이크가 설치되어 소리를 수음하는 방식입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마이크와 같은 개념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장점 : 자연스러운 음색 표현 가능

단점 : 음향 문제(피드백, 하울링 등)가 생길 가능성이 많고, 선명한 느낌은 비교적 부족함. 큰 게인을 얻기 어려움

그 외 특징 : 마이크이기 때문에 퍼커시브, 바디히트 등의 다양한 연주에서 자연스러운 느낌이 표현이 잘 됩니다.




마그네틱 (Magnetic)


사운드홀에 설치되고, 기타줄 밑에  장착되어 기타줄의 소리를 수음하는 방식입니다.

자기력으로 수음받는 방식으로, 대부분의 마그네틱 픽업은 줄별로 소리를 잡아내는 크기를 조절할 수 있습니다.

사진도 보시면 6~3번줄은 더 튀어나와있죠? 상대적으로 더 잘 잡아주기 위함입니다.ㅎㅎ


장점 : 줄에서 나는 소리는 가장 확실하게 잡아낼 수 있음.

단점 : 소리가 날카로운 편이고, 음향 조절을 잘못하면 일렉기타 같은 느낌. 어느 기타에 장착해도 같은 느낌의 소리로 느낄수 있음.

그 외 특징 : 바디히트는 잡아내기 어렵지만, 퍼커시브는 잘 잡아내요.




트랜스듀서 (Sound Board Transducer)


기타 상판 안쪽에 부착하여 진동으로 소리를 수음하는 방식입니다.

사진처럼 3개의 패드를 붙이기도 하지만, 하나인 경우나 두개인 경우도 있어요.


장점 : 상판의 울림을 잡기 때문에 아주 자연스러운 느낌의 소리를 냄.

단점 : 기타 자체의 성능에 따라서 편차가 있고, 피드백의 위험이 약간 있음.

그 외 특징 : 마이크와 비슷하게 바디히트, 퍼커시브 모두 잘 잡아내는 편입니다. 하지만 트랜스듀서를 붙인 위치에 따라 소리의 느낌은 좀 달라져요.


오늘은 이렇게 픽업이 무엇인지,

그리고 픽업의 방식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듀얼소스라는 이름으로 두가지 방식을 섞어서 사용할 수 있는 픽업들도 있고,

세가지의 소스를 섞어서 사용하는 픽업들도 있습니다.

서로의 장단점을 보완하여 사용할 수 있게 제작된거라고 생각하시면 되겠는데요.ㅎㅎ


다음번에도 픽업에 대한 내용으로 찾아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