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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통기타 리뷰

테일러기타 316CE 리뷰 (Taylor 316CE)


안녕하세요. 석구입니다. 

오늘은 어쿠스틱기타의 양대산맥이죠.

테일러기타의 316CE 모델을 소개해드립니다.




테일러 316CE입니다.

테일러기타의 300번 시리즈는 올솔리드 라인업으로,

테일러 기타에서 가장 유명한 시리즈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테일러의 가장 스탠다드한 올솔리드이며, 가성비가 좋은 라인업이기도 하구요.


상판 솔리드 시트카 스프루스,

측후판 솔리드 샤펠로 만들어진 올솔리드 모델입니다.




바디쉐입은 GS바디입니다.

GS바디는 Grand Symphony의 약자로, GA바디보다 엉덩이 부분이 살짝 더 큰 형태입니다.

전체적으로 바디의 크기를 조금 더 키운 형태로, 울림과 저음을 보강하는 바디입니다.


또한 베네치안 컷어웨이된 형태로

하이포지션을 연주하는데 불편함 없이 연주하실 수 있습니다.



테일러의 헤드스타일입니다.

깔끔하면서 과하지 않은 디자인으로 느껴져요.

또한 헤드 플레이트 역시 에보니를 얇게 붙여서 고급스러움을 더했습니다.



테일러 기타는 트러스로드 조절입구가 헤드 윗쪽에 있습니다.

그래서 커버가 씌워져 있구요.


너트는 터스크로 테일러의 대표 재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하이톤을 좀 더 잡아주고, 서스테인을 길게해주는 재질입니다.


너트폭은 44.5mm으로 일반적인 43mm보다 조금 더 넓은 편입니다.

핑거스타일을 주로 하시는 분들이 사용하시 좋구요. 코드를 잡고 연주하는데도 무리는 없습니다. 

하지만 손이 비교적 작다면 조금 불편하실 수 있겠습니다만, 넥감이 좋아 무리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저도 손이 작은 편인데, 딱히 불편함을 느끼진 못했습니다.)


지판은 에보니로 브릿지와 동일하구요.

단단한 목재인 에보니는 음색을 더 명확하게 표현해줍니다.


처음에 달려있는 기본 기타줄은 엘릭서 포스포브론즈 미디엄입니다.

013게이지로 일반적인 라이트게이지보다 한 단계 더 굵은 기타줄이 걸려있습니다.

아무래도 더 풍성한 사운드를 위한 선택이 아닐까 생각됩니다.


그리고 엘릭서.

이미 긴 수명으로 정평이 나 있는 코팅현이죠.

마음껏 치셔도 되겠습니다.



헤드 뒷쪽을 살펴보면, 테일러 로고가 새겨진 헤드머신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나사각이 없는게 특징이죠. 헤드머신 안쪽에 고정하는 뿔이 있어서 헤드에 딱 붙어, 따로 나사를 박지 않아도 되는 것이 특징입니다.


다른 헤드머신으로 교체하고자 할 때 나사를 새로 박으면 되는거라 나사각을 고려할 필요도 없습니다.



상판은 유광, 측후판은 무광처리되어 있습니다.



새들은 Micarta 재질입니다.

터스크랑 비슷한 편이지만, 좀 다르구요.

브릿지핀은 에보니입니다.



테일러의 자랑 중 하나이죠.

ES2 픽업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ES2 픽업은 Expression System 2의 약자로, 테일러의 자체개발 픽업입니다.

보통 피에조를 새들 밑면에 깔게 되는데,

ES2는 새들 옆면에 부착하여 피에조가 받는 압력을 고르게 분산시키고,

내추럴한 사운드가 표현되도록 설계되어 있습니다.

픽업 소리는 직접 들어보시길 권해드리고 싶네요.



스트랩핀과 배터리 커버입니다.

이렇게 테일러 316CE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찰스의 리뷰]

찰스의 리뷰입니다. 영상으로 리뷰를 만나보세요.





[사운드샘플]




[테일러 316CE 총평]


테일러 316CE는 GS바디답게 테일러 기타 중에서도 풍성한 저음을 들려주는 모델입니다.

거기에 013게이지의 기타줄까지 걸고...어떻게 보면 테일러 답지 않은 소리일 수 있겠다 싶기도합니다.

아무래도 밝고 찰랑거리는 톤으로 유명한 브랜드이다 보니 이런 시도를 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하지만 전체적인 만듦새, 그리고 울림, 표현되는 소리를 들어보면

테일러가 왜 좋은 기타이며, 많은 분들이 찾는 모델인지 쉽게 납득할 수 있었습니다.

통기타이야기 합정매장에서 직접 소리를 들어보시길 추천해드리구요.


오늘 리뷰는 여기에서 마무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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