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석구입니다.
오늘은 기타줄 교체시기에 대해 한번 썰을 풀어볼까 하는데요.ㅎㅎ
생각보다 많은 분들이 줄을 언제 교체해야하는지 물어보시더라구요.
뭐랄까....무슨 교체해야하는 시간이 딱! 정해져있는 것 마냥...생각하십니다.
그래서 저희가 언제 교체하면 좋을지 알려드리고자 합니다.
기타줄 수명이 다 됐네요. 기타줄 교체하셔야겠어요.
기타줄은 소모품입니다.
그래서 수명이 다하면 교체를 해줘야하는데요.
여기서 말하는 수명이 다했다. 라는 의미는 여러가지로 생각해볼 수 있습니다.
1. 기타줄이 녹슬었을 때.
2. 소리가 탁해지고 먹먹해졌을 때.
3. 줄이 끊어졌을 때.
네. 보통 이 세가지의 경우로 수명이 다했다고 판단할 수 있겠습니다.
쉽게말해 기타줄이 상했기 때문에 이런 경우에는 기타줄 교체를 권해드리는거죠.
기타줄은 왜 상할까요?
1. 연습을 많이 하니까 그만큼 빨리 상합니다.
똑같은 시기에 기타줄을 교체했다고 하더라도 얼마나 많이 손을 대느냐에 따라기타줄이 상하는 시간은 다를 수 밖에 없죠.
그래서 많이 연습할수록 기타줄 교체시기는 간격이 좁아질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그만큼 실력이 늘게 될테니 기분 좋게 기타줄을 바꿀 수 있겠죠?ㅎㅎ
2. 손에 땀이 많아도 줄이 빨리 상합니다.
다한증, 혹은 다한증이 아니더라도 손에 땀이 많다면 그만큼 기타줄에 묻어나는 노폐물이 많습니다.
그렇게되면 기타줄이 빨리 산화합니다.
그래서 손에 땀이 없으신 분들이 상대적으로 기타줄을 오래써요.
저도 손에 땀이 있는편인데, 그런 경우는 참 부럽더라구요...ㅎㅎ
3. 아~무것도안해도 상합니다.
기본적으로 우리 일상생활에서 아무것도 안하고 보관만해도 기타줄은 상합니다.
그 이유는 대기중에 있는 습도나 먼지 등과도 연관이 있어요.ㅎㅎ
물론 연주하는 것보다 덜 상하겠지만, 그래도 몇년동안 기타케이스에만 넣어놔도 녹이슬어요.
그렇다면 기타줄 교체는 언제가 좋을까요?
딱 한마디로 정의하자면, "기타줄 소리가 먹먹해졌을 때"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런데 기타를 처음 시작하신 분들은 기타 소리가 먹먹한 것도 구분하기 쉽지 않죠..ㅎㅎ
그래서 시기적으로 적당한 때를 추천해드립니다.
코팅이 안된 기타줄 : 2~3개월에 교체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코팅이 된 기타줄 : 4~6개월에 교체하시길 권해드립니다.
※ 기타줄을 교체한지 한달 좀 넘었을 때, 한줄만 끊어진다면?
전체를 다 교체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이미 한달정도 사용했다면 전체적으로 톤이 떨어졌을텐데, 이 때 한줄만 교체하면 밸런스에서 차이가 느껴집니다.
한달 정도 넘었다면...아까워도 전체를 교체하시길 권해드립니다.
이제 기타줄 교체 시기는 감이 오시죠?
하지만 연주하시는 본인이 사용하는데 큰 불편이 없다면 교체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제가 말한걸 꼭 지키지 않으셔도 되는거죠 ㅎㅎ
무엇보다 즐겁게 기타를 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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