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석구입니다.
지난번 습도관리에 대한 모든 것! 알려드렸죠.ㅎㅎ
오늘은 지난번에 이어 그렇다면 겨울철에는 어떤 녀석을 사용하면 좋을지.
알려드리려고 합니다.
먼저 핵심부분을 영상으로 만나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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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습용품 순위를 알아보기 전, 습도계는 필수품입니다.
지난번 영상에서 습도계는 오차범위가 있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라고 안내해드렸는데요.
하지만 오차범위더라도 지금 습한지, 건조한지는 알아야 가습할지, 제습할지 결정을 할 수 있겠죠.
2~3만원대 습도계를 추천해드리구요.
습도계는 있는 것이 습도관리를 잘할 수 있는 방법입니다.
※ 꼭 기억해주세요.
- 기타에 좋은 습도는 40%~50%가 적당하다는 것.
- 공간이 클수록 큰 장비를 쓸 수 밖에 없다는 것도 기억해주세요.
아래 순위를 보시면 자연스럽게 아시겠지만
결국 효과적인 것, 또 편리한 것은 어떤 공간에서 얼만큼 용량이 큰 녀석을 사용하느냐에 따라 달라집니다.
작은 크기의 용품일수록 기타가 보관되는 공간은 작아져야하겠고,
큰 공간에서 기타를 관리한다면 결국 큰 용품을 사용하게 되는 것이 당연하겠죠ㅎㅎ
자신의 상황을 고려하여 가습용품을 선택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제가 이번 가습용품 순위를 결정한 기준은 크게 세가지입니다.
1. 가성비
2. 가습 효과
3. 편리성
이 세가지를 기준으로 저만의 기준으로 순위를 결정했구요.
저의 주관적인 순위고, 저 역시 가습용품을 모두 사용해본건 아니기 때문에 참고만 하시면 되겠습니다.ㅎㅎ
그럼 본격적으로 순위를 알아보겠습니다.
1위. 가습기입니다.
가습기는 가성비, 가습효과, 편리성으로 봤을 때 단연코 1위라고할 수 있겠습니다.
대부분의 가습기는 작은 방 정도는 충분히 가습할 수 있기 때문에 사람에게도 좋은 습도환경을 만들어줄 수 있죠.
한가지 주의하실 점은 기타 가습을 한다고 직접적으로 분무하는 곳에 두면 큰일나요.
직접적으로 분무되는 걸 맞게 되면 기타가 젖어 뒤틀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충분히 여유를 두고 보관해주세요.
이 가습기의 단점이라고 하면 아무래도 가습기 청소가 되겠지요.
하지만 사람에게도 좋고 기타에도 좋은 습도환경을 갖추기에는 최적이지 않을까 싶습니다.
2위. 조그만 공간에 빨래를 널기입니다.
이 방법은 편리하진 않아요.
하지만 가성비적인 측면, 그리고 효과적인 측면에서 높은 점수를 줬습니다.
작은방에 빨래를 싹~ 널어두면 끝나기 때문에 상당히 좋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어떤분들은 장롱과 같이 더 조그만 공간을 만들어서 수건 등을 몇장 걸어두는 방식으로도 관리하시더라구요.
하지만 빨래가 매번 생기는 것도 아니고, 기타를 관리하자고 일부러 빨기도 그렇고...ㅎㅎ
편리성은 확실히 떨어지니까 이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3위. 휴미캣입니다.
휴미캣은 섬유인데요.
한쪽 면에는 분무기를 이용해 물을 2~3회, 많게는 5회정도까지 분무해주시구요.
분무하지 않은 반댓면이 기타에 닿도록 보관하시면 됩니다.
(젖을 정도로 적시면 큰일납니다!)
이 녀석의 경우는 함께 있어야하는 녀석은 바로 하드케이스입니다.
하드케이스와 같이 작은 공간이 밀폐되어야 효과를 보실 수 있어요.
이 녀석이 불편한 점은 아무래도 자주 분무를 해줘야한다는 점이 될 것 같네요.
4위. 홀마스터, 올라운드 댐핏입니다.
2년전까지 홀마스터를 직접 사용해봤었는데요.
이 녀석은 사운드홀을 막아 바디를 집중 케어하기는 적당하지만,
기타 전체를 가습하기에는 좀 용량이 작아요.
그리고 하드케이스가 있을 때 더 좋은 효과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주긴 어려웠네요..허허
그리고 요즘은 내장형 픽업이 많아서 사운드홀에 끼우지 못하는 경우도 많았는데,
그런 분들을 위한 댐핏이 바로 올라운드댐핏입니다. 효과는 동일한 편이라고 생각하셔도 됩니다.
이런 홀마스터는 10%~15%정도의 효과를 보는 편입니다.
집안의 습도가 30%정도라면 적당하게 효과를 보겠지만 그보다 낮은 습도에서는 좋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보조 가습용품이라고 생각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5위. 지렁이 댐핏입니다.
3~4년전쯤인가요. 기타 가습을 위해 계속 사용해봤는데요.
소프트케이스에서는 거의 효과를 보진 못했습니다...허허
사용성은 편리하지만, 아무래도 기본적인 피지컬(?)이 딸리는 녀석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가습을 위한 물기를 흡수할 스펀지가 작은데, 사운드홀을 막는 것도 아니어서 가습이 되기전에 마르는 듯한 그런 느낌입니다.
하드케이스에서 쓰면 그래도 어느정도 효과를 기대할 수 있겠으나, 많이 아쉬운건 사실이에요.
이렇게 가습용품 순위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통기타. 가습관리 잘해주셔서 오랫동안 즐겁게 사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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