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석구입니다.
오늘은 핑거스타일 연주자들에게 추천을 해드리는 녀석.
앤드류화이트의 프레야 113W를 소개해드립니다.
앤드류화이트의 대표격 모델이라고 할 수있는 프레야 113은 앞판이 원목으로 만들어진 탑솔리드 기타입니다.
상판은 솔리드 시트카 스프루스, 측후판은 인디언 로즈우드로 만들어졌습니다.
유광마감으로 반짝거리는 녀석이구요.
사운드홀은 화이트 인레이와 로즈우드로 심플한 멋을 자랑합니다.
헤드 디자인은 얄상합니다.
앤드류화이트의 로고. W 문양이 멋지게 들어가 있구요.
45도각의 노브가 작은 블랙 헤드머신이 달려있습니다.
헤드머신의 기어비는 18:1 비율. 많이 사용되는 기어비의 헤드머신입니다.
지판은 로즈우드로 만들어졌으며,
다른 일반적인 기타와 다르게 지판에는 토트 포지션마크가 아닌
앤드류화이트 고유 문양으로 꾸며져 있어, 독특한 멋을 자랑합니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고급스러움이 느껴진다고할 수 있습니다.
또한 화려한 자개가 아닌 로즈우드로 사운드홀을 표현하여 깔끔한 멋이 느껴지는 기타입니다.
하지만 무엇보다 프레야113W의 가장 큰 특징은 너트폭이 44.5mm라는데 있습니다.
보통 통기타는 43mm의 너트폭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는 코드를 편하게 잡기 위함이라고 생각하시면 되는데요.
프레야 113W는 그보다 1.5mm가 더 넓습니다.
이 말은, 핑커스타일 연주를 할 때 다른줄을 건드리는 일이 적어진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즉, 핑거스타일 연주자들을 위한 너트폭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또한 너트와 새들은 본으로 되어있습니다.
소리를 더욱 단단하게 잡아주어 한음 한음 표현이 명확합니다.
프레야 113W의 사운드는?
앤드류화이트 프레야 113W의 사운드샘플 영상입니다.
스트럼은 제가 연주해봤구요. 핑거링은 찰스님이 연주를 해주셨습니다.
제 개인적으로는 스트럼 소리는 확 와닿진 않았습니다.
소리가 조화롭게 잘 합쳐진다기 보다는 한음 한음이 또렷하게 들려서 그랬던 것 같아요.
저음이 쎈 편은 아니었고, 고음과 중음이 더 부각되는 사운드라 따뜻한 느낌을 좋아하는 저에게는 조~금 아쉬운 기타였습니다.
하지만 찰스님이 연주하는 핑거링을 들었을 때는
확실히 또렷하게 들리기 때문에 이 기타의 특징이 더 잘 살아난다는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핑거스타일 연주를 즐기시는 분들에게 추천해드리고 싶은 기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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