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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기타 관리

통기타 청소하는 방법을 알려드립니다.


통기타를 구입하신 분들이라면,

통기타를 연주하면서, 청소하는 것도 생각하게 될겁니다.

(저만 그런가요...ㅎㅎ)


그래서 오늘은 통기타 청소하는 방법에 대해 알려드립니다.




기타를 청소할 때 필요한 것?



먼저 기타를 청소할 때 필요한 녀석들을 알려드립니다.


마른 칫솔 하나, 그리고 기타에 스크래치를 주지 않을 부드러운 천(융)이 필요해요.

(왜 사진에서 융을 두개 찍었는지는 곧 밝혀집니다ㅎㅎ)


이 두가지는 기타를 청소할 때 필수품이라고 할 수 있구요.


지금 소개해드릴 녀석들은 있으면 좋고, 없어도 청소할 수 있는 제품들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바디를 닦을 때 좋은 제품 - 바디 폴리쉬, 바디 클리너, 바디글로스 (유광일 경우)

지판을 닦을 때 좋은 제품 - 핑거보드 클리너, 핑거보드 컨디셔너, 렘오일

기타줄을 닦을 때 좋은 제품 - 스트링 클리너, 컨디셔너



위에 소개해드린 제품들을 판매하는 브랜드 종류는 꽤 많습니다.

샴푸 파는 곳이 많듯이 말이죠..ㅎㅎ

말씀드렸듯이 꼭 필요한 필수품은 아니기에 개인의 취향에 맞게 선택하셔서 사용하시면 되겠습니다.

위 제품들의 사용방법은 통기타이야기 외관관리 판매 페이지에도 잘 나와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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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판 청소를 합시다.



너무 오랫동안 지판을 닦지 않으면 위와 같은 상황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뭔가 검은 손자국같이 보이는 것들..모두 때입니다.

때가 너무 찌들어서 이럴 때는 칫솔로 벗겨내기 어렵습니다.


전문 도구를 이용해서 청소해야하는데요.




그럼....이런 처참한 광경도 보실 수 있습니다...ㅎㅎ

이렇게 되기 전에 잘 닦아주는게 좋겠지요.ㅎㅎㅎ




먼저 기타줄을 풀어주고 지판을 닦아줍니다.

이 때 칫솔이 필요한데요.

칫솔은 지판 틈 사이사이에 찌든 때와 먼지를 벗겨주는 역할을합니다.

지판, 프렛 사이 공들여 닦을수록 좋습니다.


지판은 너무 자주 닦지 않으셔도 됩니다.

특수한 경우를 뺀다면, 기타줄을 교체하는 시기인 2~3개월에 한번씩 닦아주면 좋습니다.


지판을 닦을 때 핑거보드 클리너를 사용하게 되면 때를 좀 더 쉽게 닦아낼 수 있습니다.

핑거보드 클리너는 때를 불리고, 녹이는 역할을 해주기 때문에 좀 더 깨끗하게 닦을 수 있습니다.




그 후 핑거보드 컨디셔너, 혹은 렘오일을 이용해 지판에 오일링을해주면 됩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기타들은 로즈우드라는 목재로 지판을 만드는데,

이 로즈우드는 목재 자체가 가지고 있는 유분이 많아 자주 쳐주는 것만으로도 쉽게 건조해지지 않습니다.

그래서 오일링을 너무 고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에보니 지판을 사용하신다면, 컨디셔너나 렘오일은 꼭 사용하는걸 권해드립니다.

제품들을 다시 한번 정리해드리자면 클리너는 비누, 컨디셔너, 렘오일은 로션 등의 역할을 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아까 첫 사진에서 융을 두개 찍은 이유.

그 이유는 바로 이 오일링에 있습니다. 오일을 바른 천으로 바디를 닦는걸 추천해드리지 않아요.

하나는 닦을 때, 하나는 지판 오일링용으로 사용하는거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물론 오일링을 하지 않는다면, 융이 두개일 필요는 없습니다.ㅎㅎ




바디를 청소해봅시다.



바디는 마른 융으로 자주 닦아주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좋습니다.

기타 연주후에 한번씩 슥슥~ 닦아주세요.


물론 오랫동안 바디를 닦지 않으면 충분히 기타는 더러워져요...ㅎㅎ

특히 여름철 반팔일 경우 오른팔과 바디가 만나는 곳은 때 끼는 경우가 꽤 많습니다.

이럴 때 청소하지 않고 오랫동안 때가 찌든다면, 닦기는 당연히 어려워지겠죠.




그럴 때는 이렇게 클리너를 이용해서 닦아주면 좀 더 수월합니다.

보통 바디 클리너, 바디폴리쉬는 바디 닦는 비누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그리고 바디글로스라는 제품도 있는데,

광을 내는데 도움을 주는 제품이기 때문에 사용하시는기타가 무광이라면 고려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기타줄을 닦아봅시다.



기타줄 역시 바디를 닦는 것처럼

마른 융으로 연주 후에 한번씩 닦아주시면 좋습니다.


그렇게 되면 기타줄에 묻은 땀이나 먼지들이 조금씩 닦여서 비교적 더 오래 기타줄 사용이 가능합니다.

물론 너무 오랫동안 사용해서 녹슬거나 톤이 죽은 기타줄은 닦는 것보다는 교체하는 것이 현명합니다.

그래도 조금 더 오래쓰고 싶다면 줄을 닦아주세요.


이 때도 스트링 클리너를 사용하면 좀 더 효과적으로 청소는 가능합니다.




이렇게 기타 청소하는 방법을 알려드렸습니다.

평소에 부지런하게 닦아주면 다른 외관관리 제품들은 필수적으로 구매하진 않으셔도 됩니다.

하지만 더 깨끗하게, 더 확실하게 청소를 원하신다면 구매가 도움이 되실겁니다.ㅎㅎ


오늘도 즐겁게 기타 라이프를 즐겨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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