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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통기타 리뷰

시그마기타 000MC-15E+ 리뷰


안녕하세요. 석구입니다.

오늘은 시그마의 탑솔리드 모델.

000MC-15E+를 소개해드립니다.



[리뷰영상]






시그마 000MC-15E+는 탑솔리드 기타입니다.

상판과 측후판 모두 마호가니 (정확히는 샤펠)로 만들어진 녀석이죠.

부드럽고 따뜻한 음색을 표현해주는 목재로 만들어져 있다는 것이 특징이라고할 수 있겠습니다.


※ 참고로 +의 의미는 CITES Free의 의미로 로즈우드 거래제한과 관련하여 이상이 없음을 의미하는 표시입니다.

뭔가 이름만 길어지는 느낌이지만요...;;




마틴의 000-15ME의 카피모델이라고할 수 있는 이 녀석은 많은 부분에서 닮아 있습니다.

헤드의 로고를 자세히 보지 않는다면 마틴이라고 착각할 수 있을만큼 많이 비슷하죠.




지판은 로즈우드의 대체재인 Micarta로 되어 있습니다.

질 좋은 에보니처럼 보이지만, 합성수지입니다.

그래도 지판으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잘 해주는 재질로 보여집니다.


포지션마크는 화살촉 모양의 포지션 마크입니다.

이 역시 마틴의 000-15M을 닮아 있습니다.




000바디에 컷어웨이된 모델로 작은 바디에 속하는 크기입니다.

이런 작은 바디의 특징은 소리의 울림은 적지만, 전달력은 좋아 선명한 음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핑거링을 주로하시는 분들이 선호하는 바디이기도합니다.





너트와 새들은 모두 본 재질이며, 너트폭은 일반적으로 가장 많이 사용하는 43mm의 너비입니다.

브릿지핀은 플라스틱, 브릿지는 역시 Micarta로 되어 있습니다.




시그마 000MC-15E+는 모델명에 맞게 픽업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E가 그런 의미이죠)

픽업은 온보드 방식의 피쉬맨의 Isys+픽업이 장착되어 있습니다.

고급 픽업은 아닌데요. 그래도 언제든 공연용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활용성 높은 모델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픽업을 좀 더 자세히 살펴보자면,

볼륨 조절, 튜닝 기능, 베이스, 트레블을 조절할 수 있는 모델입니다.

페이즈는 역상시켜주는 기능인데요.

합주시 기타 소리가 다른 악기의 음역대와 겹쳐 잘 안들릴 때 그냥 한번 눌러주시면 됩니다.




케이블 커넥터 역시 측판의 하단 한쪽에 배터리박스와 함께 장착되어 있습니다.

엔드핀은 플라스틱 핀이 박혀있습니다.




[사운드샘플]





[총평]


시그마 000MC-15E+는 작은 바디이지만 훌륭한 저음을 표현해주는 그런 모델이었습니다.

물론 바디가 큰 드레드넛과 울림에서 차이가 나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000바디, OM바디들과 비교해봐도 저음이 부드럽게 표현되는 그 소리가 매력적인 모델이었습니다.


특히 픽업이 있고, 컷어웨이가 되어있다는 점에서 활용도가 높은 기타라고할 수 있겠습니다.

솔로잉 연주도 적합하고, 버스킹과 같은 공연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좋은 점수를 주고 싶은 모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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