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롭게 변화된 마틴 로드시리즈!

안녕하세요. 석구입니다.

뭐랄까...2019년은 마틴에서도 많은 변화가 있는 한해가 아닌가 싶습니다.

얼마 전, 소개해드렸던 모던 디럭스 시리즈가 탄생한 것도 그렇지만

가성비가 좋은 올솔리드 라인업이었던 마틴 로드시리즈도 새롭게 변화가 되었기 때문입니다.

마틴 로드시리즈?

로드시리즈를 가성비 좋은 마틴기타 시리즈라고 할 수 있는 이유는

100만원대 올솔리드이면서, 픽업까지 장착된 마틴기타이기 때문입니다.

마틴 기타하면 많은 분들이 굉장히 고가라는 인식이 있었는데,

이 로드시리즈가 그런 인식을 해소하면서, 마틴을 느낄 수 있는 라인업으로 많은 분들의 사랑을 받은 것도 사실이구요.

특히 이름에 걸맞게

어디서든 연주할 수 있도록 픽업까지 달려있는 것도 이 로드시리즈의 매력입니다.

(물론 아주 좋은 픽업은 아닌게...함정이랄까요)

오랜시간 사랑 받아온 이 로드시리즈는 2019년 또 한번의 변화를 맞이하게 됩니다.

그것이 오늘 글쓰는 이유이기도 하구요.

마틴 New 로드시리즈.

그렇다면 어떤 점들이 변화되었는지 지금부터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로드시리즈 모델명의 변화

기존의 로드시리즈의 모델명은 너무나 많은 정보를 담고 있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DRS1, DCRSG, GPCRSGT등등 말이죠..

예로 GPCRSGT를 보자면,

GP      C             RS      G    T

GP바디    컷어웨이     로드시리즈   유광   탑(상판) = 상판만 유광인 로드시리즈의 컷어웨이된 GP바디

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이런 복잡하고 어려운 명칭을 아래처럼 정리하게 되었습니다.

10 - 무광 피니시 11 - 상판 유광 피니시 12 - 전체 유광에 블랙 바인딩 (검은색 픽가드) 13 - 전체 유광에 화이트 바인딩 (토토이즈 픽가드)

마틴의 대부분의 시리즈와 같게 넘버링으로 정리가 되었으며

예로들었던 GPCRSGT는 GPC-11이라는 이름으로 정리가 되었습니다.

새롭게 바뀐 초창기여서 그런지 마틴 본사 사이트에서도

이렇게 친절(?)하게 모델명이 어떻게 바뀐건지 알 수 있게 해놓았네요.ㅎㅎ

2. 디자인과 스펙의 변화

디자인과 스펙도 변화가 있었습니다.

지판 인레이, 사운드홀 로제트를 자개로 꾸며 좀 더 고급스러운 느낌으로 변화되었습니다.

이 외에도 현재 나온 로드시리즈를 기준으로 너트폭은 모두 44.5mm의 폭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전체적으로 넓어진거라고 볼 수 있겠지만, 운지하거나 코드를 잡았을 때 넓게 느껴지지 않도록 세심하게 조정한 느낌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픽업 역시 기존의 피쉬맨 소니톤에서 피쉬맨 MX-T로 변경되었습니다.

새로 개발된 픽업이라고 하는데요.

사운드홀 아래쪽에 튜너가 장착되어 이제 별도의 튜닝기 없이 언제 어디서든 간편하게 튜닝을 할 수 있게되었습니다.

앰프에 픽업이 연결되어 있어도 튜너를 켜면 자동 뮤트되기 때문에 필요할 때는 간단히 튜닝하시면 되겠습니다.

※ 참고해주세요!

새로 변경된 로드시리즈에는 000바디가 현재 두 모델이 있습니다.

하지만 000-10E는 기존 일반기타와 같은 25.4" 스케일을 가지고 있고, 000-13E는 숏스케일. 24.9"입니다.

3. 케이스의 변화

이건 호불호가 좀 갈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케이스가 기존 하드케이스에서 프리미엄 소프트 쉘 케이스에서 변경되었습니다.

하드케이스는 사실 갖고 다니기에는 부담스럽고 무거운 케이스인 것은 맞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마틴은 로드시리즈에 새롭게 변화를 주면서

이름에 걸맞게 이 기타를 어디든 가지고 다니며 자유롭게 연주할 수 있어야한다고 생각한 것 같습니다.

실제로 봤을 때 가볍고, 두꺼웠으며 멜 수 있어 저는 마음에 들었던 부분입니다.

하지만 사용하시는 분들에 따라...차이가 있겠네요.

오늘은 이렇게 새롭게 변경된 마틴 로드시리즈에 대해 알아봤습니다.

통기타이야기 매장에도 입고되는대로 계속 비치를 해둘 예정이니 언제든 연락 주시고, 방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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