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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액세서리 리뷰

이제 붙이지마세요. 탈부착이 간편한 픽가드. 프리피킹


안녕하세요. 석구입니다.

통기타를 치시는 분들 대부분은 기타에 "이거" 하나씩 보통 붙이게 되는데요. 

"이거"가 무엇이냐면, 바로 픽가드입니다.



이 픽가드의 역할은 기타를 연주할 때 피크가 바디를 긁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피크로 바디를 긁게되면 처음에는 그냥 스크래치 정도만 남게 되지만, 

심한 경우 바디가 파이기도해요

그걸 방지하기 위해 붙이는 녀석으로, 생김새에 따라 디자인 포인트가 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 픽가드를 붙여도 몇가지 문제는 남습니다.

하나는 디자인이 마음에 안들어 바꾸고 싶어도 

이미 픽가드 붙인 곳은 변색 속도가 늦어 선텐하면 런닝자국 남듯이 그렇게 남아서

픽가드를 다른걸 붙이기가 어렵습니다. 안가려지는 곳은 계속 신경쓰일테니까요.


그리고 또하나는 픽가드는 대부분 양면테이프처럼 붙이게 되는데, 

접착력에 따라서 뗄 때 기타의 피니시도 같이 떨어지는 경우가 생길 수 있습니다. 

기타에 상처를 주는 것이죠. 

그래서 픽가드는 필요하지만 붙이는걸 주저하시는 분들도 상당히 많습니다.


그런 분들을 위한 픽가드. 붙였다 뗐다도 아닙니다. 

끼웠다 뺐다..라고 할 수 있겠네요. 팀버드의 프리피킹 픽가드입니다.




픽가드. 붙이지 마세요.



뚜둥. 

팀버드에서 나온 프리피킹입니다. 

지퍼팩에 깔끔하게 들어가 있네요. 

그럼 이 녀석 제대로 살펴보려면 빼봐야겠죠?

이제 뜯어보겠습니다.



뚜둔. 

프리피킹 픽가드를 꺼내봤습니다. 

다른 픽가드와 조금은 다른 느낌이 있습니다. 

우선 픽가드 윗쪽에 홀가드와 비슷한 형태가 함께 붙어있습니다. 

이 녀석을 보니까 무언가 익숙한 녀석이 떠올랐습니다...



그 익숙한 녀석은 바로 이 녀석...ㅎㅎ 

저희가 매장에 진열된 기타들을 쳐보실 때 바디를 보호하기 위해서 만든 보호판인데요. 

코팅된 용지에 홀가드를 붙여놓은...그런 녀석입니다. 

프리피킹은 저희가 만든 것보다 한결 깔끔하군요.



팀버드. 브랜드 네임이 적혀있습니다.



뒷쪽을 살펴보면 메이드인 코리아.

국산 제품임을 알 수 있습니다.



재질은 일반 픽가드와 다릅니다. 

좀 더 실리콘 형태에 가까운 재질로 

기타 상판에 쫀쫀하게 잘 고정될 것 같은 느낌을 전달합니다.



브랜드네임과 제조국이 적혀있던 바로 그 곳이 홀가드의 형태로 되어있습니다. 

이 부분을 사운드홀에 끼우면 바로 픽가드 장착이 완료됩니다.



무광기타에 프리피킹 픽가드를 끼워봤습니다. 

이런 형태로 끼워지구요. 

각도 역시 어느정도 조절할 수 있습니다.



유광 기타에도 끼워봤습니다. 

개인적으로 느낄 때는 확실히 무광보다 유광기타에 밀착력이 더 좋은 느낌을 받았습니다. 

물론 무광기타에도 걱정한 것 이상으로 밀착력이 느껴졌으나, 유광에 더 잘 밀착한다는 느낌입니다.



다른 각도에서 살펴보면 이렇게, 

바디에 철썩 들러붙어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한가지 팁을 드리자면, 프리피킹 픽가드의 바디에 닿는 면은 

밀착력을 높이기 위해 실리콘 재질로 되어있다보니 먼지가 잘 붙는 편입니다. 

밀착력이 좀 떨어진 것 같다 싶으시면 바디에 닿는 부분을 물로 닦아주시면 좋습니다.




필요할 때 끼우고, 보관할 때는 빼세요.


프리피킹은 언제든 끼우고 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늘 끼워두는 것보다는 연주하실 때는 끼우시고, 

보관할 때는 빼시길 추천해드리고 싶습니다.


그 이유는 바로 변색 때문입니다. 

기타는 시간이 지날수록 색이 더 진해집니다. 

더 정확하게 말하자면, 기타를 감싸고 있는 피니쉬가 변색이 되는건데요. 


직사광선에 의해, 그리고 여러 이유로 인해 변색이 되는데, 

픽가드를 붙이고 있으면 그 부분은 자연적으로 변색이 느려지게 됩니다.


그래서 안쓰실 때는 빼두시는게 전체적으로 변색을 맞추는데 좋습니다. 

한 부분만 색이 그대로면 좀 이상하거든요...ㅎㅎ 

그리고 연주하실 때는 바디가 상하지 않도록 끼워서 사용하시면 됩니다.


마지막으로 프리피킹은 다른 픽가드와 비교하면 싼 픽가드는 아닙니다. 

끼웠다 뺐다 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되신다면, 

그냥 붙이는 픽가드를 사용하시는게 더 좋을 수 있습니다.


프리피킹은 확실한 강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탈부착이 간편해 기타에 무언갈 붙이지 않아도 된다는 것은 

뗄 때 기타가 상하거나 변색을 걱정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이니까요. 


그리고 피크로 인한 상처를 내가 원할 때 막을 수 있고, 

다른 기타에도 끼울 수 있으니 활용도가 높습니다. 

이런 강점을 경험해보고 싶으시다면, 구입해보시길 추천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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